또 멀어진 ‘10만전자’… 삼성전자 시총 500조원 밑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뒷걸음질 치면서 시가총액 500조원 선이 무너졌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495조4920억원으로, 지난 4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500조원을 밑돌았다.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뒤로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10만원 이상으로 올려 잡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21곳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평균은 11만1600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뒷걸음질 치면서 시가총액 500조원 선이 무너졌다. 외국인 투자자가 ‘팔자’에 나선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 주식은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1.66%(1400원) 하락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495조4920억원으로, 지난 4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500조원을 밑돌았다.

삼성전자 주가를 떠받치던 외국인이 돌아섰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356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과 기타법인도 총 8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 교섭이 장기화한 문제가 있다. 무엇보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른바 ‘대만 반도체 때리기’에 나선 뒤로 반도체 업종 전반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중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국내 경기가 좋지 않았던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도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HPSP 등 KRX 반도체지수 구성 종목 주가가 일제히 빠졌다. KRX 반도체지수는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삼성전자 주가가 힘이 빠지면서 증권사 목표주가와 한층 거리가 멀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뒤로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10만원 이상으로 올려 잡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21곳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평균은 11만1600원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 주가가 조정을 겪고 있지만,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 없이 반도체 업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논리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AI 사이클에서 미국 빅테크의 비중을 고려하면 정권 교체 여부가 사이클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AI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Commodity) 반도체의 증익은 여전히 강화하고 있는 국면이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대형 점포만 웃는다…백화점, 매출 양극화 가속
- ‘입찰 담합’ 전력기기 제조사 무더기 기소… 73조 규모 전력망 확충 계획 차질 우려
- 임대 끝난 뉴스테이 4만 가구 무주택자에게 분양한다
- 이재용 회장 “숫자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 아니다”… 임원들에 쇄신 주문
- [시승기] 평일엔 전기차로, 주말엔 포르셰답게… ‘두 얼굴’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 [법조 인사이드] “휴머노이드 로봇 1대도 안돼” 현대차 노조… 해고·파업 가능할까
- [벤처 인사이드] 외식 브랜드 매각 후 ‘공간 비즈니스’ 도전… 인생 2막 나선 옐로우그라운드
- [르포] 무인 크레인이 24시간 스스로 ‘척척’… 스마트 부산항, 세계 1위 도전
- 매각 무산에도 느긋한 노랑통닭… 실적 기대감에 원매자들 ‘기웃’
- [주간 특산물] “세계인 입맛 저격한 빨간 보석”... 논산 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