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튜,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최종 선정

에듀테크 스타트업 레티튜(대표 이다훈)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KB금융의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레티튜 이수현 CPO(아랫줄 왼쪽에서 첫 번째)가 KB금융그룹 조영서 디지털부문 부사장(아랫줄 왼쪽에서 네 번째), 2024년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스타트업의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

레티튜는 KB금융이 제공하는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과 기관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해 싱가포르의 학교를 대상으로 종합적 학생 교육 관리 및 진로 지원 솔루션인 '더 폰드(The Pond)'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레티튜의 주요 서비스인 더 폰드는 학교와 카운슬러, 선생님, 학생을 위한 종합 교육 관리 및 진로 지원 솔루션이다. 학교와 선생님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 지원 현황, 과목별 이수율, 선호 수업, 학사일정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카운슬러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학생의 진학 계획 및 진로 설정과 관련된 정보를 추천받아, 진로 상담 시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싱가포르 교육 환경에 맞춰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정보 제공이 기대된다.

올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에 부합하는 기업을 선정했다. 레티튜는 구체적인 해외 진출 계획을 바탕으로 선정됐으며,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기업들은 싱가포르 현지의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업무공간, 육성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또한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 현지 기업과의 제휴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이다훈 레티튜 대표는 "이번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더 폰드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