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장관, 체코대사 만나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협력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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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 체코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사의를 표명하고 신규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양국 정부가 신규원전 사업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현안을 수시로 협의해 나가는 한편, 원전 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 경제협력 외연을 포괄적‧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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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 체코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사의를 표명하고 신규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체코는 지난 17일 체코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인 신규원전 사업에서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정부는 이를 두고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원전 본산지인 유럽 원전 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면담에서 안 장관은 “체코 정부의 공정한 입찰 진행과 합리적 평가로 한국 원전 산업의 우수성이 다시금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며 “양국 수교 이후 34년 동안 쌓아온 신뢰 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아래, 양국이 함께 하나의 원전 생태계를 구성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원전 건설뿐 아니라 인력양성, 기술개발, 제3국 공동진출,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등 원전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두 나라가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가 격상된 이후 교역이 지속해 확대(2023년 44억 달러, 최대치 달성)되는 등 체코가 우리의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국임을 강조하고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원전을 포함해 첨단산업‧기술, 교통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심화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 장관은 “양국 정부가 신규원전 사업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현안을 수시로 협의해 나가는 한편, 원전 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 경제협력 외연을 포괄적‧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면담에 대한상의, 한경협,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중견련, 경총 등 6대 경제단체도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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