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등불, 상록수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 추가열 회장, 故 김민기 추모

김한길 기자 2024. 7. 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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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이 고(故) 김민기 대표를 추모했다.

추가열 회장은 22일 티브이데일리에 "우리 문화예술계의 등불과 같은 존재셨던 김민기 선배님의 부고 소식에 마음이 텅 빈 것처럼 헛헛하고 슬픈 마음"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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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민기,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이 고(故) 김민기 대표를 추모했다.

추가열 회장은 22일 티브이데일리에 "우리 문화예술계의 등불과 같은 존재셨던 김민기 선배님의 부고 소식에 마음이 텅 빈 것처럼 헛헛하고 슬픈 마음"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추 회장은 "생전 최선을 다해 유지하셨던 학전에 협회도 미력이나마 도움을 드리곤 했었다"며 "앞으로도 김민기 선배님의 뜻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며 예술인들을 위해 힘쓰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록수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 함께하실 선배님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故 김민기


가수이자 공연연출가, 소극장 학전의 운영자였던 김민기 대표는 지난 21일 밤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지난해 가을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는데,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기 대표는 민중 가요로 불리는 '아침이슬' '상록수'를 작곡했으며, 포크계 대부로 평가받는다.

특히 1991년 대학로에 극단 학전을 설립해 30여년간 운영해온 바다.

가수 고 김광석을 비롯해 설경구, 황정민, 김윤석, 장현성, 조승우 등 수많은 가수와 배우들을 배출했다.

한편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미영 씨와 슬하 2남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장례 절차는 비공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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