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광주 도심 심야 폭주' 10~20대 7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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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4주년 기념일을 맞아 광주 도심에서 심야 난폭운전을 벌인 10~20대 7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경찰청 교통과는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 행위) 혐의로 A(19)씨 등 7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6·25 전쟁 기념일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폭주족 모임 공지를 보고 광주·전남 각 지역에서 합류, 이륜차로 원을 그리며 빙빙 도는 위협 운전 행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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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6·25전쟁 74주년 기념일을 맞아 광주 도심에서 심야 난폭운전을 벌인 10~20대 7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경찰청 교통과는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 행위) 혐의로 A(19)씨 등 7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25일 오전 1시에서 오전 5시 사이 광주 북구·서구·광산구 도심 일대를 오토바이(이륜차)로 무리지어 오가며 위험·난폭 운전을 한 혐의다.
이들은 6·25 전쟁 기념일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폭주족 모임 공지를 보고 광주·전남 각 지역에서 합류, 이륜차로 원을 그리며 빙빙 도는 위협 운전 행위를 벌였다.
도로 위에 소화기까지 뿌리며 다른 차량의 교통 흐름을 방해, 자칫 교통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 중 최연소 운전자는 16세였으며 미성년자들도 다수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 일행은 같은 날 오전 3시 전후 광주 서구 광천사거리에서 폭주 행위를 벌였고, 이 광경을 구경하다 흩어진 군중 사이에 있던 고교생 등 3명이 인도로 돌진한 승용차에 치여 크게 다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경일이나 기념일 때마다 되풀이되는 이들의 범법 행위에 대해 온·오프라인 홍보 등 사전 경고와 함께 가용 경력·장비를 최대한 동원, 단순 해산이 아닌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주동자는 채증을 통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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