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연례 최대 한광훈련 오늘 개시…중국군 침공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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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이 중국군 침공에 대비한 연례 최대 실전 훈련인 한광(漢光) 훈련을 22일 시작했다.
한광훈련은 중국의 무력행사 위협에 맞서 자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하는 정례 군사연습으로, 1984년 시작해 올해가 40번째다.
대만군은 올해 훈련에서 무각본, 실전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한광훈련과 함께 실시되는 민간 방공훈련인 완안(萬安) 47호 훈련도 22~25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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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각본·실전에 더 집중 방침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군이 중국군 침공에 대비한 연례 최대 실전 훈련인 한광(漢光) 훈련을 22일 시작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올해 한광 40호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실시된다.
한광훈련은 중국의 무력행사 위협에 맞서 자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하는 정례 군사연습으로, 1984년 시작해 올해가 40번째다. 양안간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고조됐던 1995년에는 실시하지 않았다. 통상 지휘소 훈련은 4~5월 중순, 실전 훈련은 7월 말 각각 실시한다.
대만군은 올해 훈련에서 무각본, 실전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각본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인명피해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본섬 훈련에서는 실탄을 사용하지 않고, 외딴 섬에서 실시하는 훈련 종목에는 실탄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탈중심화지휘통제' 훈련도 올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훈련에서 특수부대와 해병대가 ‘적군’ 역할을 맡고 다른 부대와 '워 게임'을 진행하는 기존 형식을 바꿨다. 이와 관련해 대만 국방부는 방어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올해 훈련에서는 수도 타이베이 비행관제구역 상공에 모의 적기가 침투하는 것을 제외한 타오위안과 쑹산 공항이 공격을 받는 상황을 가정한 작전을 벌인다. 지난해 39호 한광훈련에서는 타오위안공항에서만 훈련이 실시됐었다.
한광훈련과 함께 실시되는 민간 방공훈련인 완안(萬安) 47호 훈련도 22~25일 실시된다. 대만 내무부에 따르면 당국은 완안훈련에 협조하지 않은 주민들에게 3만 대만달러(약 126만원)에서 최대 15만 대만달러(약 633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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