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차 3427대 물에 잠겼다…비상등 켜진 차보험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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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에 육박했다.
올해 집중호우 등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7~8월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 증가에 더해 여름 휴가철 나들이객으로 인한 사고 건수 증가 등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속 악화할 것"이라면서 "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강우량이 우려되는 만큼 향후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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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에 육박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늘어 손해율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규모는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보사가 지난 6일부터 집계한 집중호우·장마 등에 따른 침수 피해 차량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3427건으로 나타났다. 추정손해액은 310억6900만원이다.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등에 따른 6~8월 집계된 침수 차량 2395대·피해 금액 175억원을 각각 웃돈다.
올해 집중호우 등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평균 79.5%로 지난해 같은 기간(77.2%) 대비 2.3%포인트 올랐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해상이 80.7%로 80%를 넘었고 이어 KB손해보험(79.4%), 삼성화재(79.2%), DB손해보험(78.7%)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지난달 평균기온이 최근 52년 중 가장 높은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차량 고장, 긴급출동 등이 증가하면서 손해율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업계는 판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7~8월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 증가에 더해 여름 휴가철 나들이객으로 인한 사고 건수 증가 등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속 악화할 것"이라면서 "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강우량이 우려되는 만큼 향후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에 이어 제3호 태풍 개미가 중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태풍 개미가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현재로서 낮지만 많은 비가 예고돼 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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