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망쳐서 학교 그만둘래"..지난해 고교자퇴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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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가 2만5000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이 자퇴하고 검정고시와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2379개 고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학업중단 학생은 2만5792명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한편 2028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학교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돼 내신 불이익에 따른 학업중단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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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가 2만5000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생 수 대비 2%로, 최근 5년래 최고치다.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이 자퇴하고 검정고시와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2379개 고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학업중단 학생은 2만5792명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일반고 학업중단은 1만7240명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외고국제고는 366명으로 15.5%, 자사고는 378명으로 11.8% 증가했다. 특성화고는 7128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일반고에서는 1학년 자퇴가 9646명으로 가장 많았다. 1학년 학업중단자는 매년 증가세로, 2020년 5015명에서 3년새 거의 두배가 증가했다. 2학년은 6767명, 3학년은 827명이었다.
서울 25개구에서는 강남구가 3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송파구 238명, 노원구 208명, 서초구 192명이 뒤를 이었다.
17개 시·도에서는 경기 7612명, 서울 4128명, 인천 1431명 순이었다. 지방권에서는 경남 1418명, 부산 1342명, 경북 1241명, 대구 1169명이 많았다.
종로학원은 "학교 내신 등급이 나오는 과목을 기준으로 보면, 고등학교 1학년이 약 46%로 가장 높아 고등학교 1학년에 사실상 내신이 결정된다"며 "외고국제고는 이과 선호, 의대 쏠림현상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검정고시를 통한 대입 도전하는 학생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28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학교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돼 내신 불이익에 따른 학업중단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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