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스크 지속"…외인 '팔자'에 코스피 2760선 후퇴[시황종합]
코스닥, 지난 2월 이후 장중 최저치 기록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후보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도 함께 흔들리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3000억 원 가까이 주식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95포인트(p)(1.14%) 하락한 2763.5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거셌다. 외국인은 858억 원, 기관은 195억 원 팔았다.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코스피 시장에서만 1378억 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글로벌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서버 오류로 인한 IT 대란으로 혼란을 겪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날 새벽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 결정이 전해지며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 혼란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조정장에서 투자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불확실성 확대 요인에 시장이 더욱 쉽게 흔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068270) 2.82%, KB금융(05560) 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56%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4.92%, POSCO홀딩스(005490) -2.29%, SK하이닉스(000660) -2.15%, 삼성전자우(005935) -1.81%, 삼성전자(005930) -1.66%, 현대차(005380) -1.35%, 기아(000270) -0.3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8.76p(2.26%) 하락한 809.96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806선까지 밀리며 지난 2월 6일 이후 장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팔자' 기조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1884억 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788억 원 팔면서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 홀로 2604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68760) 0.64%, 펄어비스(263750) 0.22%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6.65%, 에코프로(086520) -4.89%, 삼천당제약(000250) -3.59%, 리노공업(058470) -3.42%, 알테오젠(96170) -2.76%, 엔켐(348370) -2.62%, HLB(028300) -2.52%, 클래시스(214150) -1.44%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388.2원에 거래를 마쳤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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