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남지현X피오 갑분 원나잇, 수요없는 공급 [TV보고서]

이민지 2024. 7. 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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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등장한 원나잇이 물음표를 띄웠다.

7월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한유리(남지현 분)과 전은호(표지훈 분)의 하룻밤이 공개됐다.

3개월 먼저 대정 로펌에 입사해 남다른 눈치와 쾌활한 성격으로 완벽히 적응한 전은호는 한유리의 퇴사를 막으라는 지시를 받고 전담마크에 나섰다.

한유리는 고민이 생기면 퇴근 후에도 전은호를 불러 내 상담을 하고 전은호는 한유리의 기분을 살피며 분위기를 띄우며 동기 케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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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갑작스럽게 등장한 원나잇이 물음표를 띄웠다.

7월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한유리(남지현 분)과 전은호(표지훈 분)의 하룻밤이 공개됐다.

대정 로펌 신입변호사 한유리와 전은호는 동기 사이. 3개월 먼저 대정 로펌에 입사해 남다른 눈치와 쾌활한 성격으로 완벽히 적응한 전은호는 한유리의 퇴사를 막으라는 지시를 받고 전담마크에 나섰다.

한유리, 전은호는 자연스럽게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티타임을 가지며 고민을 나누는 등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한유리는 고민이 생기면 퇴근 후에도 전은호를 불러 내 상담을 하고 전은호는 한유리의 기분을 살피며 분위기를 띄우며 동기 케미를 보여줬다.

막장 이혼 에피소드와 재판 속에 한유리, 전은호의 유머 가득한 티카티카와 먹방 타임은 유쾌한 힐링 타임으로 꼽히기도.

이런 가운데 한유리, 전은호가 술에 취해 뜨거운 밤을 보낸 장면은 그야말로 뜬금없었다. 전은호와 술을 진탕 마신 한유리는 다음날 아침 모텔 침대에서 눈을 떴고 그 옆에는 헐벗은 전은호가 누워있었다. 이후 사무실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어색한 대화를 나눴다.

'굿파트너'는 사고방식이 다른 스타변호사와 신입변호사, 두 여성 변호사가 부딪히기도 힘을 합치기도 하며 함께 나아가는 워맨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각 회차마다 등장하는 이혼 의뢰인들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이를 통해 생각할거리를 던지는 방식이 시청자들의 유입을 도왔다.

여기에 등장한 갑작스러운 원나잇 설정은 '수요없는 공급'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한유리와 전은호의 케미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온 만큼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러브라인을 양념처럼 그려냈다면 당황스럽지 않았을 터. 그러나 뻔하고 식상한 방식으로 이 러브라인을 급전개시킨 설정은 반감을 샀다.

네티즌들은 "남녀가 술먹다 모텔에서 눈 뜨는 설정 정말 오만번은 본 식상함 그 자체", "러브라인을 왜 이런 식으로 전개시키지", "누구도 원하지 않는 장면" 등 반응을 보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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