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PICK 한 과일'…제천시, 러시아산 수박 '듸냐'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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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22일 봉양읍 연박리 농업기술센터 내 시범 재배 하우스에서 전략 작목인 '듸냐'를 첫 수확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범 재배하우스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회 및 품평회를 열었다.
이 작물은 러시아 쪽에서 외교관 생활을 오래 한 김창규 제천시장의 권유와 귀농인들의 추천, 재배 환경 등을 종합 검토해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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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22일 봉양읍 연박리 농업기술센터 내 시범 재배 하우스에서 전략 작목인 '듸냐'를 첫 수확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범 재배하우스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회 및 품평회를 열었다.
시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새 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러시아산 '멜론' 또는 '수박'으로 불리는 '듸냐' 4개 품종을 수입해 올 초 파종했다. '듸냐'는 산지에서 300여 품종이 재배될 정도로 대중적인 과일이다.
이 작물은 러시아 쪽에서 외교관 생활을 오래 한 김창규 제천시장의 권유와 귀농인들의 추천, 재배 환경 등을 종합 검토해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과일을 전략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7년 이상 하미과(중국 멜론) 재배 경력이 있는 2농가를 선정해 1983㎡ 규모 하우스에서 실증 재배를 진행 중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주로 중앙아시아의 고온 건조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아삭하고 달달한 맛으로 현지에선 과일의 왕으로 불릴 정도"라며 "파종에서 결실까지의 기간이 불과 4개월로 짧아 생산성이 좋아 제천의 신소득 작목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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