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소속팀' 모두 낭만이네...'코파 우승' 디 마리아 '유럽 첫 팀' 벤피카와 추가 동행

오종헌 기자 2024. 7.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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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는 벤피카와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그 중 디 마리아의 거취와 관련해 "디 마리아는 벤피카와 동행을 이어갈 것이다. 이미 결정됐다. 그는 우리 선수다"고 밝혔다.

현재 36살인 아르헨티나 출신 디 마리아는 2007년 벤피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단기 계약을 체결한 디 마리아는 벤피카 복귀 후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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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처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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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앙헬 디 마리아는 벤피카와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포르투갈 'OJOGO'는 21일(한국시간) 벤피카의 후이 코스타 회장의 코멘트를 전했다. 그 중 디 마리아의 거취와 관련해 "디 마리아는 벤피카와 동행을 이어갈 것이다. 이미 결정됐다. 그는 우리 선수다"고 밝혔다.


현재 36살인 아르헨티나 출신 디 마리아는 2007년 벤피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3년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빅리그에 입성한 디 마리아는 레알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결국 한 시즌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고, 다행히 부활에 성공했다. PSG에서 통산 295경기에 출전해 93골 119도움을 올리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유벤투스로 이적해 이탈리아 무대도 경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친 디 마리아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 리그 등에서 디 마리아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사우디는 막대한 연봉을 내세워 디 마리아를 유혹했다.


하지만 디 마리아의 선택은 돈이 아닌 낭만이었다. 그는 유럽의 문을 열어준 벤피카의 제의를 수락했다. 계약 기간은 단 1년. 단기 계약을 체결한 디 마리아는 벤피카 복귀 후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포르투갈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주축으로 뛰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디 마리아는 이제 다시 미래를 고심해야 한다. 일단 벤피카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이런 가운데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와 연결됐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디 마리아는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할 수 있다. 당초 디 마리아는 벤피카에서 은퇴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인터 마이애미가 관심을 드러냈고, 실제로 선수 측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식통인 'MLS 멀티플렉스' 역시 최근 "디 마리아는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제 목표는 MLS 무대다. 그의 오랜 팀 동료인 메시와 함께 뛸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던 벤피카 잔류였다. 디 마리아는 최근까지 2024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소화했다. 6월 말 벤피카와의 계약이 끝난 가운데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으로 마지막 대회를 치렀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가운데 벤피카와 추가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ESPN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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