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투입한 꿈의 항공기 B787-10…어떻게 생겼길래

김도훈 기자 2024. 7. 22. 15: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오는 25일 일본 도쿄 나리타행에 처음 투입할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기종 보잉 787-10입니다.

꿈의 항공기, 드림라이너 시리즈 가운데 가장 기체가 크고 최첨단 사양을 갖춰 현존하는 보잉 항공기 가운데 가장 진보한 모델로 꼽힙니다.

동체는 알루미늄 대신 탄소복합 소재를 써 무게를 줄여 같은 급의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이 20% 높고 탄소배출량도 20% 적은 친환경 항공기입니다.

B787-9보다 승객과 화물을 15% 더 실을 수 있어, 좌석은 프레스티지 36석, 이코노미 289석 등 총 325석으로 구성됐습니다.

프레스티지 좌석엔 백자와 놋그릇 등 한국 전통의 무늬를 담은 디자인을 곳곳에 담았습니다.

이코노미석 등받이는 최대 120도까지 젖힐 수 있고, 좌석 간 거리도 더 넓어졌습니다.

다른 기종보다 2인치 더 큰 13인치 모니터로 4K 해상도의 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하늘의 여왕으로 불렸던 보잉 747이 물러난 자리를 채워 중·장거리를 모두 담당할 주력기종으로 활동하게 될 전망입니다.

대한항공은 2027년까지 총 20대를 운용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