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전쟁 우려"...유럽, 냉전 이후 속속 도입 [지금이뉴스]
YTN 2024. 7. 22. 15:5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의 안보 상황이 급변하면서, 냉전 이후 폐지됐던 징병제가 유럽 각국에서 다시 도입되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많은 유럽 국가가 냉전 후 의무 징병을 중단했지만, 최근 몇 년간 스칸디나비아와 발트해 연안 국가들은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징병제를 재도입했습니다.
라트비아는 올해부터 남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덴마크는 복무 기간을 늘리며 여성 징병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노르웨이도 국방 예산을 거의 두 배로 늘리고 징집병을 확대하고 있고 스웨덴은 징집 규모를 점차 늘리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들도 징병제 도입을 논의 중인 가운데, 영국 보수당은 의무 복무제 재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독일도 유럽에서 큰 전쟁이 터질 것을 대비해 병력을 늘리기로 하면서 2011년에 폐지한 징병제 재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체코도 의무복무 도입을 논의 중입니다.
전 나토 사령관 웨슬리 클라크는 러시아의 위협이 커지면서 나토가 방어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토는 고도의 준비 태세를 갖춘 병력 30만명을 배치하고 6개월 내 50만명을 추가 동원할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폭로 유튜버·블로거 등 8명 송치
-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보다 많다"…CNN, 한국 편의점 조명
- 가격 터무니없게 올리더니...중산층 외면한 명품업계 '흔들'
- 반복된 말실수·건강 우려, 결국 후보 사퇴로... [앵커리포트]
- 릴스 찍다 '미끌'...유명 인플루언서 91m 협곡 아래로 추락사
- 피자 먹었더니 "어질어질"...기름 떨어져 '이것'으로 구웠다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 '경악'… 충격 빠진 업주 "가게 접는다"
- '주차요금 내려다가'…50대 여성 주차 차단기에 끼어 숨져
- [단독] "통화, 공천지시 안해"...윤, 핵심참모들과 긴급 오찬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