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자율생태탐사 "10가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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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 18일부터 지난달까지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가족 단위 자율 생태탐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전과 세종, 충남·북도에 거주하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100가족이 참여했으며 이중 탐사 결과 활동이 우수한 10가족을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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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 18일부터 지난달까지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가족 단위 자율 생태탐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전과 세종, 충남·북도에 거주하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100가족이 참여했으며 이중 탐사 결과 활동이 우수한 10가족을 선정해 발표했다.
탐사 가족은 소황사구 또는 두웅습지를 찾아 서식하는 생물종을 탐사 및 기록했고 그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한 뒤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등에 게재해 탐사 자료를 공유했다.
특히 탐사대회는 미래 세대에게 관내 자연환경 보호 지역의 자연 및 생태적 가치와 환경보전 의식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정확성·참신성·홍보성 등을 심사해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3팀, 장려 3팀 등 총 10팀의 우수 가족을 선정했다.
우수가족으로 선정된 10팀에게는 금강청장상을 수여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상 30만원,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0만원, 장려상 5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박철홍씨 가족은 두웅습지에서 등검은실잠자리, 송장헤엄치개, 달뿌리풀, 긴병꽃풀 등 생물종 69종을 정확히 기록하고 단체 블로그 및 카페 등에 글과 사진을 남겨 많은 정보를 공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강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연환경 보호 지역 생태 관광의 활성화에 촉매제가 되길 바라는 동시에 생물 다양성 보전과 생태계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조희송 청장은 “탐사대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과 이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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