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選 앞둔 日기시다 지지율 침체 여전…70% "총리 교체하는 게 좋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지지율이 20%대에 침체돼 있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해 총리를 계속하는게 좋을지 묻는 질문에 "교체해야 하는 편이 좋다"는 응답은 70%나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지지율이 20%대에 침체돼 있다. 일본인 10명 중 7명은 총리가 교체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마이니치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20~21일)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1%로 전달(17%) 대비 4% 포인트 올랐다.
지지율은 2개월 만에 20%대를 회복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30%를 밑돌며 지지율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4% 포인트 하락한 73%였다. 부정 평가는 9개월 연속 70%를 웃돌았다.
신문은 "정기 국회가 6월 23일 폐회해 야당이 정권을 비판할 기회가 감소했다. 정권 내에서는 지지율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효과는 한정적이었다"고 풀이했다.
자민당 파벌 비자금 스캔들로 기시다 총리가 당 총재의 책임을 "다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3%에 달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해 총리를 계속하는게 좋을지 묻는 질문에 "교체해야 하는 편이 좋다"는 응답은 70%나 됐다. "(총리를) 계속하는 편이 좋다"는 11%에 불과했다.
마이니치는 "(기시다) 총리는 총재 선거에 의욕을 내비치지만 총리 교체를 바라는 여론은 계속 높다. 역풍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총리는 총재 선거에 대한 출마, 불출마 결단을 압박받게 됐다"고 짚었다.
요미우리신문의 여론조사(19~21일)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보다 2% 포인트 올랐으나 25%로 20% 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9개월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2% 포인트 떨어진 62%였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에 기대할 수 없다"가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 21%, "총리는 지도력이 없다" 20% 등이었다.
중의원(하원) 해산, 총선거 시가에 대한 응답은 "연내"가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년 10월 임기 만료 혹은 그에 가까운 시기"가 27% 등이었다.
차기 자민당 총재에 가장 어울리는 정치가를 묻는 질문에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이 2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5%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전 환경상, 3위는 8% 고노 다로(河野太郞) 디지털상이었다. 기시다 총리는 6%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경제안보상과 공동 4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윤, 당선인 시절 공천 지시한적 없다…명이 '김영선' 얘기해 좋게 얘기한 것뿐"(종합)
- 검찰, 전청조 징역 20년 구형…전 "죄 지으면 대가 치러"
- 파산 심형래, 14년만 '개그콘서트' 오른다
- '하반신 마비' 박위, 송지은과 결혼 한 달 만에 '경사'
- 김정민 "남친 수감 후 임신 알아…알콜 중독에 우울증"
- 한글 공부하는 러 병사 포착…"젠장, 뭔말인지 모르겠다"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이혼·사망설?…탕웨이, 결혼 10주년에 남편 사진 올렸다
- 미코출신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범 의혹
- 판사에게 "마약이 왜 불법이죠?" 따진 20대 여성, 집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