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대란에 '깜짝'…클라우드·보안株 급등(종합)

조민정 2024. 7.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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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발생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IT 대란의 여파로 22일 국내 증시에서 사이버 보안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지난 19일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업데이트해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MS 윈도와 충돌해 발생하면서 윈도에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기 850만대가 먹통이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IT 대란으로 각 국가와 기업 등이 클라우드 시스템 및 보안 점검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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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오류'로 비상 걸린 제주항공 발권 카운터 (제주=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난 19일 발생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IT 대란의 여파로 22일 국내 증시에서 사이버 보안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SGA솔루션즈는 전 거래일보다 19.78% 오른 6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보안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서버보안, 클라우드 보안 등에 대한 설루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커스에이치엔에스(18.61%), 모니터랩(8.71%), 지니언스(7.85%) 등 정보보안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지난 19일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업데이트해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MS 윈도와 충돌해 발생하면서 윈도에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기 850만대가 먹통이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항공, 의료, 금융 등 사회 전반에 피해가 나타났다.

IT 대란으로 각 국가와 기업 등이 클라우드 시스템 및 보안 점검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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