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블랙핑크, 휘청한 YG 구원투수 될까[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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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간판 걸그룹들이 돌아온다.
그런가 하면 2NE1의 바통을 이어 받아 'YG 간판 걸그룹'이 된 블랙핑크는 2025년 컴백과 월트두어를 앞두고 있다.
블랙핑크 개별 계약 불발 후 업계에서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YG. 2NE1에 이어 블랙핑크까지 다시 한 번 'YG 간판 걸그룹'의 출격을 선언한 가운데, 이들이 'YG의 재전성기'를 이끌 구원투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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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는 22일 공식 블로그에 ‘YG Announcemt 2NE1 / 2025 YG PLAN’을 게재했다. 이는 양현석 총괄이 데뷔 15주년을 맞은 2NE1과의 협업을 비롯해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2025년 계획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YG 간판 걸그룹으로 활약한 2NE1과 블랙핑크의 활동 계획이다.
양현석 총괄에 따르면 2009년 데뷔 후 ‘파이어(Fire)’,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캔 노바디(Can’t Nobody)‘,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은 2NE1은 오는 10월 서울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일본 오사카, 도쿄 공연을 비롯 그 외 지역의 글로벌 투어까지 추가 계획 중이다.
2016년 해체한 2NE1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2’에서 해체 6년 만에 깜짝 무대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들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으로, 그간 완전체 2NE1의 무대에 목 말라했던 팬들의 니즈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현석 총괄은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다. 2NE1과 함께 자라고 그들의 음악을 듣던 세대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2NE1의 바통을 이어 받아 ‘YG 간판 걸그룹’이 된 블랙핑크는 2025년 컴백과 월트두어를 앞두고 있다. 블랙핑크의 컴백은 2022년 발매한 정규 2집 ’핑크 베놈‘ 이후 3년 만이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를 시작으로 ‘마지막처럼’,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뚜두뚜두’,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셧 다운’(Shut Down) 등 발표하는 곡들을 모두 히트 시키며 K팝 대표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멤버들은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 미국 ‘빌보드 200’ 1위,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코첼라·하이드파크 헤드라이너 출격, 국내 여성 가수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전개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멤버들이 개별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 재계약만 하면서 YG가 휘청였다. YG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블랙핑크의 활동 부재에 주가가 폭락한 것. 지난해 6월 97,000원을 찍었던 주가는 22일 현재 35,000원대를 기록 중이다.
블랙핑크 개별 계약 불발 후 업계에서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YG. 2NE1에 이어 블랙핑크까지 다시 한 번 ‘YG 간판 걸그룹’의 출격을 선언한 가운데, 이들이 ‘YG의 재전성기’를 이끌 구원투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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