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앵글]가만있어도 땀이 줄줄…햇빛 없는 '찜통 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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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상 대서(大暑)인 22일 충북 청주의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드리우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충북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북 일 최고체감온도는 옥천 33.6도, 영동 33.2도, 단양 33.1도, 청주 32.8도, 추풍령 32.6도, 충주 32.1도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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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상 대서(大暑)인 22일 충북 청주의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드리우고 있다.
햇빛 한 점 찾아보기 힘들지만 찌는 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충북 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수암골 전망대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던 이창민(25)씨의 몸에선 땀이 비오듯 흐르고 있었다.
그는 "대학교가 방학이라 시간이 남아 사진을 찍으러 왔다"며 "오늘이 대서인줄 몰랐는데 날씨가 정말 후덥지근하다"고 했다.
우암산 둘레길 벤치에서 만난 김명애(50대·여)씨는 "햇빛은 없지만 날씨가 습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난다"며 "바람이 조금이나마 선선하게 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둘레길에서 산책을 하던 박영아(50대·여)씨와 최세인(50대·여)씨는 "전망대 근처 주차장에서 둘레길까지 걸어 올라오는 5분 남짓한 시간에도 땀이 줄줄 흘렀다"며 "둘레길 한 바퀴를 돌면 땀 한 바가지는 흘릴 것 같다"고 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충북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북 일 최고체감온도는 옥천 33.6도, 영동 33.2도, 단양 33.1도, 청주 32.8도, 추풍령 32.6도, 충주 32.1도로 관측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덥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습도도 높아 오후 5시까지 일 최고체감온도가 갱신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무더운 날씨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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