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빽가·혜리, 비행기서 '인종차별' 당한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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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항공사의 인종차별을 폭로했다.
이러한 가운데, 항공사에서 당한 인종차별을 토로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홍진경은 "다른 사람들은 애피타이저 샐러드를 주면서 나한테는 연어만 주더라. '왜 애피타이저 없이 메인만 주냐'라고 물었더니 어깨만 으쓱하며 무시했다"라고 토로했다.
지난해 9월 빽가도 항공사에서 갑질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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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항공사의 인종차별을 폭로했다. 이러한 가운데, 항공사에서 당한 인종차별을 토로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지난 19일 홍진경은 프랑스 파리 여행 중 겪은 인종차별 피해를 공개했다. 유럽 항공기 비즈니스석에 탑승했다는 그는 기내식을 받는 과정에서 문제를 겪었다고 토로했다.
홍진경은 "다른 사람들은 애피타이저 샐러드를 주면서 나한테는 연어만 주더라. '왜 애피타이저 없이 메인만 주냐'라고 물었더니 어깨만 으쓱하며 무시했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누나가 당한 건 '일부러 엿 먹어라'다. 메뉴판도 안 보여주는 게 어딨냐"라고 분노했다.
지난해 9월 빽가도 항공사에서 갑질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그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캠핑을 다녀왔다고 밝히며 "비행기를 탔는데 누가 내 좌석에 앉아있었다. 외국 여성이었다. 제 자리라고 했는데 고개를 갸우뚱하고 안 비켜줬다. 인종차별인가 싶었다. 티켓을 보여줬는데도 싫다더라"라고 말했다.
빽가는 "제 자리는 비즈니스 창가 자리였고, 남은 자리는 복도 자리뿐이었다. 승무원을 불렀는데 승무원도 다른 데 앉으라고 했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 어이가 없고 화가 났다"라고 덧붙였다.
혜리 역시 갑질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8월 그는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됐다)"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음 비행기를 타고 가라고 했다"라며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라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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