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명예의 전당 입회식...벨트레, 헬턴, 마워, 릴랜드의 영광의 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대표적인 강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와 토드 헬턴, 조 마워가 마침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들과 함께 마이애미 말린스를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명장 짐 릴랜드 감독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헬턴은 307표(79.7%), 마워는 292표(76.1%)를 획득해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선인 75%를 통과했다.
포수 최초로 타격왕을 3차례나 차지했던 마워는 벨트레와 함께 투표 첫해에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마이애미 말린스를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명장 짐 릴랜드 감독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들은 7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린 2024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서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여러 슈퍼스타들과 수천 명의 팬들이 참석해 이들의 입성을 축하했다. 벨트레는 지난 1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전체 385표 중 366표(95.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만 15시즌을 뛴 마워는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떨치며 통산 타율 0.306, 2,123안타, 143홈런을 기록했다. 포수 최초로 타격왕을 3차례나 차지했던 마워는 벨트레와 함께 투표 첫해에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벨트레는 연설문을 수주간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연단에 올랐을 때 고향 친구이자 2022년 명예의 전당 가입자인 데이비드 오티스가 뒤에서 장난스럽게 그의 머리를 만진 뒤 도망가는 장면도 있었다. 벨트레는 현역 시절 다른 선수들이 자신의 머리를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기 때문에, 이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사진 = A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