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민기, 환한 미소만 남겼다…곳곳서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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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김민기가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영정이 공개됐다.
22일 서울대학교 장례식장 2, 3호실에는 고 김민기의 빈소가 마련됐다.
공개된 영정에는 고인이 생전 파란셔츠를 입고 밝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됐고,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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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고(故) 김민기가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영정이 공개됐다.
22일 서울대학교 장례식장 2, 3호실에는 고 김민기의 빈소가 마련됐다.
공개된 영정에는 고인이 생전 파란셔츠를 입고 밝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꽃으로 둘러싸인 김민기의 영정과 그의 푸근한 미소는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고인의 비보에 그를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역사는 선생님을 예술과 세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닌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이다. 어린이를 사랑하셨던 선생님의 뜻이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하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적은 고인과 황정민, 박학기, 알리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형님, 하늘나라에서 맥주 한잔하시면서 평안하시리라 믿는다. 나의 영웅이여, 감사했다. 사랑한다"라고, 박학기는 "형님 감사했다. 아름다운 곳에서 평안하시라"라고 추모글을 남겼다.
더클래식 김광진은 ""존경하는 김민기 선배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대학 시절 저희의 많은 부분을 이끌어 주신 음악들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분이었다. 음악도 삶도, 저희한테 주셨던 따뜻한 격려도 기억한다. 사랑한다"라고 했다.
알리도 "노란 머리 시절, 공연을 마치고 뒤풀이 장소에서 선배님 맞은편에 앉아 수줍게 술 한 잔 받은 날이 처음 선배님과의 만남이었다"라며 "선배님 예술 인생의 발자취를 알게 되고 느끼고, 노래로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제 주님 곁에서 평안과 안식을 마음 편히 누리시길"이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1951년 생인 김민기는 '아침이슬', '친구', '상록수', '꽃 피우는 아이' 등 많은 곡을 발매했다. 고인은 1991년 대학로 소극장 개관 이후 '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의형제, '개똥이' 등의 공연을 기획, 제작했다.
김민기는 전날인 21일 위암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가을 위암 진단을 받았고, 건강 악화와 경영난으로 인해 공연장을 더 이상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개관 33년 만에 소극장 문을 닫은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됐고,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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