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 "HBM 효과로 올해 D램 매출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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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로 올해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큰 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2일 메모리 산업 보고서를 통해 "수요 증가, 수급 구조 개선, HBM 효과 등으로 올해 D램 매출은 75%, 낸드플래시 매출은 77%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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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낸드플래시 매출도 77% 증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로 올해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큰 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2일 메모리 산업 보고서를 통해 "수요 증가, 수급 구조 개선, HBM 효과 등으로 올해 D램 매출은 75%, 낸드플래시 매출은 77%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D램 평균 가격은 올해 53%, 내년 35%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D램 매출은 올해 907억 달러(전년 대비 75% 증가), 내년 1365억 달러(전년 대비 51% 증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D램 매출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HBM 증가 ▲일반 D램 제품의 세대 진화 ▲제조업체의 지출 제한 ▲서버 수요 회복 등을 꼽았다.
특히 HBM은 일반 D램에 비해 수요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업계 평균 가격도 상승시키고 있다며, 올해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 매출 역시 전년 대비 77% 증가한 66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AI 서버 확산으로 쿼드레벨셀(Q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판매가 호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낸드 비트 출하량의 20%를 QLC가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 4분기부터는 중국 일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QLC UFS 솔루션을 도입하며, 애플은 2026년부터 QLC를 아이폰에 도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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