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난항` HD현대중공업 노조, 24일까지 파업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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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24일까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22일 노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조합원 7500여명과 하청 노동자 3만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중이다.
이번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고 중노위가 노사간 입장차를 확인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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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24일까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22일 노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조합원 7500여명과 하청 노동자 3만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중이다. 노조는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과 생산기술관 식당, 정문 버스정류장 등 17개 투표소를 운영한다.
이번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고 중노위가 노사간 입장차를 확인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앞서 지난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뒤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16일까지 총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측은 "15차까지 교섭을 거쳤고 지난 4월 30일 2024 단체교섭 요구안을 전달한 만큼 회사에서도 충분히 검토했다고 판단한다"며 "회사는 시간 끌기를 통해 전략적으로 노조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든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찬반투표가 이어지는 오는 23일에도 16번째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다. 이번에 함께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하청 노동자들은 임금 30% 인상, 여름휴가 유급 5일 보장, 하루 8시간 기준으로 일당 지급(8시간 1공수) 등을 요구하고 있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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