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댓글팀 조사 TF’ 구성키로…“여론조작, 민주주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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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한동훈 후보를 둘러싼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의 실체를 규명할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자백한 댓글 부대 운영이라든가, 공소 취소 청탁에 대해 당 차원의 고발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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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한동훈 후보를 둘러싼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의 실체를 규명할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자백한 댓글 부대 운영이라든가, 공소 취소 청탁에 대해 당 차원의 고발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특히 '한동훈 여론조작'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에서도 TF를 만들어서 대응을 검토하라는 당 대표 권한대행의 지시가 있었다"며 "여론조작이 민주주의 파괴에 매우 중대한 혐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 차원의 TF팀을 만들어서 보다 정밀하게 조사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선출에 맞춰서 채해병 특검 재표결, 김건희 특검 관련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방송 장악 중단 등의 3대 요구사항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방송 4법, '노란봉투법' 등 처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로 맞설 방침인 것에 대해선 "하루하루 무제한 토론을 종결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해서 말씀드린 법안들을 통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과 관련해 한 후보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혁신당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댓글팀을 통해 자신에게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해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콘텐츠를 유포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면 이는 일반적인 직무 권한에 비춰볼 때 불법적인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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