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 쏟아진 익산, 무려 400억원 재산피해

전북CBS 남승현 기자 2024. 7. 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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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전북 익산시에 무려 400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익산시는 지난 20일까지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접수된 집중 호우 피해 규모가 공공 150억 100만 원, 사유 244억 2900만 원 등 394억 3천만 원 규모라고 밝혔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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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피해를 입은 익산시. 익산시 제공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전북 익산시에 무려 400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익산시는 지난 20일까지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접수된 집중 호우 피해 규모가 공공 150억 100만 원, 사유 244억 2900만 원 등 394억 3천만 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94곳과 축사·주택 등 사유 시설 1만 3700곳이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사유 시설 중에는 농작물 피해가 201억 7500만 원으로 가장 컸다.

익산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주말에도 비상 근무를 실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공공시설 피해를 중심으로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해 피해를 입은 수박 농가. 익산시 제공


조사 결과에 따른 공공시설 복구 비용과 사유 시설 재난지원금은 행안부 복구계획이 수립되는 다음 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긴급 복구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익산시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군부대와 자원봉사자 등 6400여 명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를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랑의 밥차와 물품을 후원하는 등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집계된 피해 규모를 통해 볼 수 있듯 실제 수해 현장에서 만나는 피해 주민들의 상처가 큰 상황"이라며 "우리 시민들이 한시라도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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