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 쏟아진 익산, 무려 400억원 재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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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전북 익산시에 무려 400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익산시는 지난 20일까지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접수된 집중 호우 피해 규모가 공공 150억 100만 원, 사유 244억 2900만 원 등 394억 3천만 원 규모라고 밝혔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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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전북 익산시에 무려 400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익산시는 지난 20일까지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접수된 집중 호우 피해 규모가 공공 150억 100만 원, 사유 244억 2900만 원 등 394억 3천만 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94곳과 축사·주택 등 사유 시설 1만 3700곳이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사유 시설 중에는 농작물 피해가 201억 7500만 원으로 가장 컸다.
익산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주말에도 비상 근무를 실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공공시설 피해를 중심으로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른 공공시설 복구 비용과 사유 시설 재난지원금은 행안부 복구계획이 수립되는 다음 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긴급 복구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익산시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군부대와 자원봉사자 등 6400여 명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를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랑의 밥차와 물품을 후원하는 등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집계된 피해 규모를 통해 볼 수 있듯 실제 수해 현장에서 만나는 피해 주민들의 상처가 큰 상황"이라며 "우리 시민들이 한시라도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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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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