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빵’ 이젠 줄안서고 사먹는다, 그것도 집 앞에서…편의점 프리미엄 베이커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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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빵 성지'로 꼽히는 유명 베이커리 제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노티드는 MZ세대 사이에서 도넛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브랜드로, 줄을 서야만 살 수 있는 빵 맛집으로 꼽힌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도쿄브레드'의 메이플빵과 커피빵 등을 판매 중이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치열하게 베이커리 경쟁에 나선 것은 빵 매출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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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유명 도넛 브랜드 ‘노티드’ 제품 출시
GS25,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 키워
세븐일레븐, 해외 유명 베이커리 빵 들여와
2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삼성웰스토리,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와 삼자 협업을 통해 편의점 베이커리 시장을 공략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프라인 대표 유통 플랫폼인 편의점과 B2B(기업간거래) 중심 사업구조를 가진 전문 식음기업이 함께 유통사 전용상품을 기획하는 첫 사례다.
CU가 처음으로 손잡은 브랜드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이다. 노티드는 MZ세대 사이에서 도넛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브랜드로, 줄을 서야만 살 수 있는 빵 맛집으로 꼽힌다.
그간 삼성웰스토리와 간헐적으로 컬래버 이벤트를 한 노티드는 이번 프로젝트로 CU와 만나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도넛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일 신제품은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 도넛’과 ‘노티드 클래식 바닐라 크림 도넛’으로 23일부터 CU에서 순차 출시한다.
CU와 삼성웰스토리는 이후에도 전국 유명 베이커리와 협업해 고품질의 차별화 베이커리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도쿄브레드’의 메이플빵과 커피빵 등을 판매 중이다. 도쿄브레드는 현미 발효종을 사용한 천열발효빵으로 겹겹이 살아있는 빵의 결과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또한 일본 카스테라 전문기업 ‘스위트팩토리’의 ‘소프트카스테라’를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소프트카스테라는 신선한 계란을 사용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일본 전통 카스테라 맛을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에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스키에’의 인기상품 ‘파스키에팡올레’도 편의점 단독으로 출시했다. 이달 내로 ‘파스키에팡오쇼콜라’, ‘파스키에초코칩브리오쉬’를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브레디크의 누적 판매량은 5500만개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브레디크 매출 증가율은 66.1%로 증가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치열하게 베이커리 경쟁에 나선 것은 빵 매출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에서 빵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2021년 11.7%에서 2022년 51.1%, 지난해 28.3%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GS25 빵 매출도 2021년 16.7%, 2022년 59.3%, 지난해에는 34.0%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올해(1월1일~이달 9일) 베이커리 매출이 전년 대비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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