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OLED TV 패널', 수면 방해 않는 '인체친화 디스플레이' 입증

권용삼 2024. 7. 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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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시청자의 건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인체친화 디스플레이임이 입증됐다고 22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최근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잇달아 눈 건강 등 인체친화 디스플레이임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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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연구팀과 임상시험…"유해 블루라이트 비중 LCD 대비 절반 수준"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시청자의 건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인체친화 디스플레이임이 입증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민대학교 연구팀이 OLED TV와 LCD TV의 멜라토닌 분비량 차이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국민대 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함께 'TV 패널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이번 시험은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2주간 밤 시간대에 OLED TV와 LCD TV로 동일한 콘텐츠를 2시간 시청한 후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LCD TV를 시청한 시험군의 멜라토닌 분비량은 시청 전 대비 2.7% 감소한 반면 OLED TV를 시청한 시험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통상 멜라토닌은 저녁부터 분비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우리 몸이 잠들 준비를 하게 한다. 디스플레이에서 방출되는 유해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해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일반적으로 LCD 패널은 백라이트가 지속적으로 강한 빛을 내기 때문에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70~80% 달하는 반면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로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36%에 불과해 정상적인 수면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진행한 김창욱 국민대 교수는 "OLED TV는 시청 시간 동안 멜라토닌 분비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편안함을 느끼는 부교감 신경이 더 활성화 되는 등 사용자의 건강한 수면 패턴 유지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최근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잇달아 눈 건강 등 인체친화 디스플레이임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글로벌 안전 및 품질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에 시청자의 생체 리듬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임을 의미하는 '일주기 리듬 인증'을 업계 최초로 부여했다.

또 미국의 눈 안전 전문 기관 '아이세이프'와 TUV 라인란드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인증을 받았다. 이 외에도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로부터 '플리커 프리',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현존 TV 패널 중 가장 낮고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도 없다는 것이 입증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는 "최상의 화질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안전한 OLED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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