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장 "강력한 협치모델로 적극적 정책구현"

황영민 2024. 7. 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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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신임 의장(더불민주당·시흥3)은 22일 "후반기 의회는 단순히 견제와 감시 책무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 정책구현에 나서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강력한 협치모델을 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후반기 의장단 취임식에서 김 의장은 "의회가 명실상부 책임정치의 주체로서 당면 현안과 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협치'"라며 "도민 목소리를 듣는 의회 여야와 정책을 실행하는 집행부가 협력할 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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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의장단 취임식서 여야 및 집행부 협치 강조
지방의회 이정표 제시와 지방의회법 제정 집중키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신임 의장(더불민주당·시흥3)은 22일 “후반기 의회는 단순히 견제와 감시 책무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 정책구현에 나서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강력한 협치모델을 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22일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식을 마친 김진경 의장이 수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이날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후반기 의장단 취임식에서 김 의장은 “의회가 명실상부 책임정치의 주체로서 당면 현안과 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협치’”라며 “도민 목소리를 듣는 의회 여야와 정책을 실행하는 집행부가 협력할 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강력한 협치모델’ 구성을 위한 구체적 목표로는 ‘지방의회 이정표 제시’와 ‘지방의회법 제정’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제도의 한계 속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발전 방향을 찾아왔고, 국회에 버금가는 교섭단체 체제와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라며 “지방의회가 온전한 권한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후반기 2년에 다시 한 번 담대한 걸음에 나서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이날 김 의장과 함께 취임한 정윤경 부의장(민주당·군포1)과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여주2) 또한 실질적 협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정윤경 부의장은 “의장, 부의장, 도의원들과 협력하며 경기도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으로 도민 신뢰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규창 부의장은 “의회와 집행부 간 건설적인 협력관계 구축, 도민소통 강화,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부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도의회 양 교섭단체 최종현(민주당·수원7), 김정호(국민의힘·광명1) 대표의원과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및 의회사무처 전 직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도 자리에 함께하며 신임 의장단에 축하를 전했다.

한편, 제11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이날 취임식 직후 현충탑을 참배하며 공식 의정활동에 착수했다. 김진경 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및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들은 수원시 현충탑에서 헌화·분향했다.

김 의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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