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이 가계부채 주도…김병환 "챙겨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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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책금융 증가세에 대해 "챙겨보겠다"고 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정책금융과 금융 공공기관이 가계부채 증가를 주도해왔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제기한 문제에 대해 1차관 때부터 공감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줄이려고 하지만 다 이유가 있는 정책들로 된 거라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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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책금융 증가세에 대해 “챙겨보겠다”고 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정책금융과 금융 공공기관이 가계부채 증가를 주도해왔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제기한 문제에 대해 1차관 때부터 공감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줄이려고 하지만 다 이유가 있는 정책들로 된 거라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우리나라 정책금융 공급 잔액은 1총 여신 규모의 47.8%”라며 “이 정도면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이나 통화 정책으로 경제 운영을 할 수 없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재부가 정책금융을 가지고 경제 전체를 운영하기 때문에 시장의 시스템에 의해 작동되는 경제 구조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중복 부분부터 민간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어떻게 연착륙시킬지 챙겨 보겠다”고 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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