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금감원과 `동남권 중소기업 ESG 인재양성 교육` 실시

부산시청에서 부·울·경 중기 대상으로 교육 진행
글로벌 공급망 실사법 및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교육

BNK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동남권 중소기업 ESG 인재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진 금융감독원 금융시장안정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이 지난 19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동남권 중소기업 ESG 인재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부울경지역 중소기업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글로벌 공급망 실사법 이해와 대응방안 △중소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 및 관리방안 등을 주제로 다뤘다.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의 ESG센터 그룹장과 이상훈 이화여자대학교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가 각각 교육을 진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동남권 중소기업 ESG 인재양성 교육이 ESG 관련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 금감원 금융시장안정국장은 "금감원과 BNK금융이 협업을 통해 동남권 중소기업에 ESG에 관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강종훈 BNK금융 전무는 "지난 2일 BNK금융은 부산시,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부산 소재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금융비용을 전액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번 교육도 BNK금융그룹의 '동남권 ESG 생태계 구축'의 일환인 만큼,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기업의 ESG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