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단지' 만든다…240억 확보

김종효 기자 2024. 7. 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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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농림수산식품부의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24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내 최초 '소각장 폐열 활용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을 꿈꾸며 선도사업으로 준비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대산면 수덕리 일원 16.1㏊에 2026년까지 최대 240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투입해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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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사업 대상 선정
[남원=뉴시스] 남원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위치도. (사진=남원시 제공) 2024.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농림수산식품부의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24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내 최초 '소각장 폐열 활용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을 꿈꾸며 선도사업으로 준비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대규모 집적화된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조성해 청년농 스마트팜 창·취업을 지원한다. 서면·대면평가를 거쳐 전국 16개 지자체 중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남원시를 포함한 자치단체만이 선정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17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면평가에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최 시장은 남원의 스마트팜 생태계 구축 노력과 향후 비전 등을 소개했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및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농생명산업지구 지정과 연계해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47.1㏊) 조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여겨진다.

시는 대산면 수덕리 일원 16.1㏊에 2026년까지 최대 240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투입해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가 부지 매입과 기반을 조성한 후 농업법인이 민간투자 등을 활용해 농어촌공사가 조성한 사업부지를 다시 매입함으로써 대규모 스마트농업단지를 복합개발하는 방식이다.

시는 본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연말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 지구 지정을 받아 규제완화와 세제특례 등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지구 내 스마트팜 임대경영(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가공·유통(스마트팜 혁신단지), 실증(스마트 원예단지), 주거(농촌보금자리), 정주여건(농촌협약) 등을 집적화하고 종합패키지화 된 정주여건을 지원해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단계별 스마트팜 확산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북자치도로부터 농생명산업 지구를 지정받게 되면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와도 연계 외국인 유학생이 본 단지에 취업 시 체류 기간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이 남원에서 교육받고 취업해 정주할 수 있는 여건까지 만든다는 전략이다.

최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7개 부서 간 업무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마중물로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완성을 통해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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