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수목원 차질 없이 조성" 나동연 시장, 산림청에 요청

임상섭 청장 만나 "수목원 예정지 승인 고시 신속 처리를"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나동연 시장이 22일 산림청에 '양산수목원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대전에 있는 산림청을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과 만나 양산수목원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올해 하반기 중앙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위해 양산수목원 조성 예정지의 지정 승인 고시를 신속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양산시가 추진 중인 양산수목원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지난 5월 경남도를 통해 산림청에 제출한 수목원 예정지 지정 승인 고시에 대한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것이다.

양산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와 연계해 수목원을 조성함으로써 동남권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산, 울산, 경남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복지,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양산수목원 조성사업을 선택 추진하고 있다.

조성 예정지는 용당동 산 66-2 일대 32.6㏊에 위치한 대운산자연휴양림, 생태숲, 항노화 힐링체험시설 '숲애서' 부근이다.

시는 산림청이 수목원 예정지 지정 승인 고시를 내리면,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조성계획 수립 및 승인,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에 착공해 2028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수목원 조성사업은 양산에 꼭 필요한 사업이며, 산림 생물과 수목 유전자원의 보존 및 자원화, 관련 산업의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림청의 특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임상섭 청장은 양산시의 수목원 조성 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산림을 활용한 중요 자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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