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이중옥, 악덕 상사인가 누명인가…궁금증 높이는 존재감

김가영 2024. 7. 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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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중옥이 '감사합니다'에 첫 등장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주상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콘스튜디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 분)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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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중옥이 ‘감사합니다’에 첫 등장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주상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콘스튜디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 분)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

이중옥은 극중 JU건설 기술개발실 박재완 과장, 일명 ‘박 과장’ 역을 맡아 이야기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감사합니다’ 6회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의 가해자로 지목되어 감사실에 불려간 박 과장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어느 날 회사 로비에서 기술개발실 오윤우(김신비 분)가 휘발유를 뒤집어쓰고 라이터를 켠 채 분신을 시도하려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윤우는 이 모든 것이 박 과장의 지속적인 괴롭힘 때문이며, 나아가 J-BIMS 프로젝트에서도 제외된 것을 참을 수 없어 저지른 일이라고 고백했다.

이로 인해 박 과장은 감사실에 소환되어 인터뷰에 임하게 되었고, 업무상 크고 작은 실수들이 많은 오윤우를 나무란 적은 있지만 폭언은 행한 적 없다고 답했다. 기술개발실 이지훈(신재하 분) 실장도 박 과장이 폭언을 할 사람은 아니라고 전하고, 다른 직원들 역시 자세한 사정을 모르고 있었기에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오윤우의 증언과 박 과장의 증언, 기술개발실 직원들의 증언이 상이한 모습이 포착되며 이로 인해 감사실 내부적으로도 충돌이 발생, 이에 더해 누군가 회사의 중요한 기술을 유출한다고 밝힌 구한수(이정하 분)의 폭탄 발언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듦과 동시에 다음 회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바.

이처럼 이중옥은 ‘박 과장’ 캐릭터에 십분 몰입한 열연과 함께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현실과 과거 회상을 통해 폭언과 괴롭힘을 일삼는 히스테릭한 인물부터 직원의 잔 실수로 인해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인물을 오가며 극대화된 연기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앞서 이중옥이 연기하는 박 과장이 이번 에피소드의 중요한 인물임이 예고되며 오윤우와 박 과장,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어 이중옥이 ‘감사합니다’에서 보여줄 활약이 어떨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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