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이러다 광고회사 차리시겠네”...빵 터진 ‘이 회사’ 패러디 광고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4. 7. 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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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자동차, 맥주, 통신사, 감기약 광고를 패러디하며 선보인 디지털 광고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자은 LS 회장은 이번 신규 광고 제작에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반전 재미'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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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회장의 LS 반전광고
아이디어·소재 직접 제안해
디지털 광고 공개 3주만에
조회수 700만 호응 뜨거워
LS그룹 광고 이미지
LS그룹이 자동차, 맥주, 통신사, 감기약 광고를 패러디하며 선보인 디지털 광고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자은 LS 회장은 이번 신규 광고 제작에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반전 재미’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LS그룹은 최근 디지털 광고가 공개된 지 3주 만에 누적 조회수 67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에는 2300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앞서 LS그룹은 지난 1일 ‘모든 순간, 모든 곳에 LS가 존재한다’라는 주제의 광고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인 ‘LS티비’에 선보인 바 있다.

‘자동차 편’의 경우 전기차가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 편의 자동차 광고를 떠올리게 하지만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도 LS의 친환경 솔루션이 없었다면”이라는 문구와 함께 LS그룹의 브랜드화 기술력을 각인시키는 반전 요소를 더했다.

‘맥주 편’에는 광고 모델이 시원한 맥주를 들이켜는 모습을 보여주며 “냉장고 속 시원한 맥주 한 잔도 LS의 전기 기술이 없었다면” 등의 광고 카피를 넣어 이목을 끌었다.

구자은 LS회장
이같은 방식으로 전기차, 맥주, 금반지, 제약, 통신·전력을 소재로 한 총 5편의 디지털 광고를 제작했다. 회사는 ‘주얼리 편’에서는 제련 기술을, ‘제약’ 편에선 탄소제로 전력을, ‘통신·전력 편’에선 전선 기술을 강조했다.

이번 광고에 대해 구 회장은 반전 재미에 중점을 두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전기차, 맥주, 금반지 등 영상에 들어갈 각종 소재와 아이디어를 실무진에게 제안할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해 LS가 선보인 광고 영상에도 관심을 갖고, 카메오로 직접 출연해 “이거 다 LS 없으면 안 돌아갑니다”며 “LS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광고를 통해 LS의 기술력이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라이프 솔루션’으로 존재한다는 점을 알리고자 했다”며 “지난해 광고가 LS 브랜드를 알리는 게 목적이었다면 올해는 LS의 ‘업’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이번 CF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LS만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들을 통해 고객 및 대중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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