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선천성 장애 수술 후 후유증 남아 군 면제"

김국배 2024. 7. 22.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선천성 장애로 수술을 받고 후유증이 남아 면제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천성 위장관 기형으로 신체등급 5등급 판정을 받으려면 합병증이 있어야 하는데 당시 무슨 합병증이 있었는지 기억하느냐"고 묻자, 김 후보자는 "민감한 개인 질병 정보라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는데 대장 기능의 후유증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국회 인사청문회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선천성 장애로 수술을 받고 후유증이 남아 면제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천성 위장관 기형으로 신체등급 5등급 판정을 받으려면 합병증이 있어야 하는데 당시 무슨 합병증이 있었는지 기억하느냐”고 묻자, 김 후보자는 “민감한 개인 질병 정보라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는데 대장 기능의 후유증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2년 후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국가에서 실시하는 신체 검사에선 정상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기준을 알 수 없지만 군대와 직장 생활의 심사 기준이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징병 검사를 받을 당시 이미 완치되거나 증상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렇지는 않다. 완치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