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양현고 등 전북 7개고 교육부 자율형공립고 선정… ‘특화된 교육과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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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7개 고등학교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전북도교육청이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천한 '자율형 공립고 2.0' 신청 학교 9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7개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된 7개교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지자체·대학·기업과 우선 협약체결, 자사고와 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교장 공모제 실시, 교사 정원의 100%까지 초빙 임용 등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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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전북도교육청이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천한 ‘자율형 공립고 2.0’ 신청 학교 9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7개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7개교는 전주 양현고와 전주고, 전주솔내고, 전주여자고, 진안제일고, 군산동고, 김제여고 등이다. 이 중 양현고 등 5개교는 올해 9월 2학기부터, 군산동고와 김제여고는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자율형 공립고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에 조건부로 지정된 전주 한별고는 추후 운영 계획에 관한 컨설팅을 통해 교육부 요구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어서 오는 11월 중 추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된 7개교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지자체·대학·기업과 우선 협약체결, 자사고와 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교장 공모제 실시, 교사 정원의 100%까지 초빙 임용 등이 가능해진다.
교육부와 전북도교육청은 특별교부금, 대응투자 등을 통해 선정 학교별로 매년 2억원 규모의 재정을 5년간 지원한다. 해당 지자체에서도 재정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자율형 공립고들은 이를 기반으로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 전략에 발맞춰 교육혁신 모델을 적용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 지역교육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이 지역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자율형 공립고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선도 모델이 돼 함께 성장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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