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수출 통제 피해 中 시장용 플래그십 AI 칩 개발 중

2024. 7.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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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통제에 저촉되지 않는 중국 시장용 플래그십 AI 칩을 새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엔비디아가 자신들의 중국 내 주요 유통 협력사 가운데 하나인 '인스퍼(Inspur)'와 함께 잠정적으로 'B20'으로 명명된 이 칩의 출시와 유통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그 이후 중국 시장을 위한 맞춤 칩 제품 3종을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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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유통사와 'B20' 출시 준비 중
[로이터]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통제에 저촉되지 않는 중국 시장용 플래그십 AI 칩을 새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엔비디아가 자신들의 중국 내 주요 유통 협력사 가운데 하나인 '인스퍼(Inspur)'와 함께 잠정적으로 'B20'으로 명명된 이 칩의 출시와 유통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앞서 지난 3월 올해 말 대량 생산될 예정인 '블랙웰(Blackwell)' 칩 시리즈를 공개했었다.

이 칩 시리즈 가운데 'B200'은 챗봇의 답변과 같은 일부 업무 수행 능력이 기존 제품보다 30배 빠르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으며 인스퍼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슈퍼컴퓨팅 혁신을 막기 위해 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엔비디아는 그 이후 중국 시장을 위한 맞춤 칩 제품 3종을 개발하기도 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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