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한·육우, 전년 대비 5% 감소…산란계·육계·오리는 1~8% 증가

이민우 기자 2024. 7.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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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지난해보다 18만마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2분기 1106만1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만8000마리(0.4%) 감소했고, 올 1분기보다는 6만7000마리(0.6%) 증가했다.

육용계 사육마릿수 또한 1억1223만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 1분기 대비 19.6% 증가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953만5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 1분기 대비 5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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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한·육우 사육마릿수 356만2000마리
전년 동기 대비 18만마리 감소
산란계·육계·오리는 4%·1.2%·8.2% 증가
올해 2분기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지난해보다 18만마리 이상 줄어든 것으로 통계청 조사 결과 집계됐다. 농민신문 DB

올해 2분기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지난해보다 18만마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고기 경락값 하락으로 암소 감축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19일 내놓은 ‘2024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56만2000마리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보다 18만6000마리(5%) 감소했다. 다만 올 1분기와 비교해선 3만5000마리(1%) 증가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줄어든 것은 한우고기 경락값 하락으로 암소 감축이 늘어나고, 번식 의향이 줄어 1세 미만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파악된다. 

젖소 사육마릿수도 2분기 37만8000마리로 지난해 동기보다 4300마리(1.1%), 올 1분기보다 4100마리(1.1%) 줄었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2분기 1106만1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만8000마리(0.4%) 감소했고, 올 1분기보다는 6만7000마리(0.6%) 증가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 2분기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822만5000마리로 지난해 동기보다 4%, 1분기와 견줘서는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농촌진흥청

가금류 사육마릿수는 전부 증가 추세를 보였다. 2분기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822만5000마리로 지난해 동기보다 4%, 1분기와 견줘서는 2.9% 늘었다. 

육용계 사육마릿수 또한 1억1223만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 1분기 대비 19.6% 증가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953만5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 1분기 대비 57.6%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산란·육용 종계의 성계 마릿수가 늘며 어린 개체 입식 마릿수가 늘어나 전체 사육마릿수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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