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식재료·배달비 상승 등 외식산업 어려움 가중…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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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2일 외식업계 및 학계를 만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에서 외식산업 산·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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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할당관세 연장 및 외국인 근로자 조건 완화"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2일 외식업계 및 학계를 만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누적된 경영비 상승과 위축된 소비로 인해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외식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다 나은 외식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외식산업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외식산업은 식재료비·배달비 등 비용 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며 성장하는 외식 업체들도 많은 만큼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외에도 △식재료 구매부담 완화를 위한 할당관세 연장 및 신규 적용 △음식점업 외국인 근로자(E-9) 시범도입 조건 완화 등 외식업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도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 식품 원료 할당관세 품목을 30개에서 하반기에는 37개로 확대했다. 또 커피에 대한 수입 부가가치세를 내년 12월까지 10% 면세하고, 면세농산물 등 공제한도 역시 내년 12월까지 10%포인트 상향했다.
또 영세한 자영업자를 위해 연 매출 4억원 이하 개인음식점에 대해서는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확대하고, 외식업체육성자금 확대 및 금리 인하 등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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