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김종민·장원재 각자 대표 체제…"경영 효율성 강화"

김사무엘 기자 2024. 7.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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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기업금융(IB)과 관리를, 기존 장원재 대표는 S&T(세일즈 앤 트레이딩)와 리테일을 각각 맡게 된다.

김 대표는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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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신임 각자 대표로 선임된 김종민 대표(왼쪽)와 기존 장원재 대표(오른쪽). /사진제공=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기업금융(IB)과 관리를, 기존 장원재 대표는 S&T(세일즈 앤 트레이딩)와 리테일을 각각 맡게 된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와 분야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수행했다. 메리츠화재의 자산운용 수익률을 높인 공로로 지난해 11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자금운용을 담당했다. 김 대표는 향후 메리츠증권의 투자운용뿐 아니라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장원재 대표는 S&T와 리테일 사업을 맡아 회사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장 대표는 2021년부터 S&T부문장으로서 주식·채권·파생상품 운용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 계열사 간 실질적 통합에 따른 효율적 자본 배분과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2명의 각자 대표는 금융투자업계 최고의 전문성으로 메리츠금융의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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