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지나가는 오토바이에 '돌려차기', 묻지마 폭행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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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골목길에서 달리는 오토바이에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채널A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오토바이 한 대가 늦은 밤 골목길을 지나가고 있다.
심지어 A씨는 쓰러진 오토바이에 운전자가 깔린 뒤에도 위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일면식도 없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향해 이유 없이 발길질한 뒤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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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골목길에서 달리는 오토바이에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강남경찰서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10시48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발생했다.
채널A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오토바이 한 대가 늦은 밤 골목길을 지나가고 있다.
그러던 중갑자기 옆에 있던 30대 남성 A씨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향해 발길질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A씨는 쓰러진 오토바이에 운전자가 깔린 뒤에도 위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목격자는 "살려달라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나가보니까 오토바이가 쓰러져 있고 기사 분이 다리가 끼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일면식도 없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향해 이유 없이 발길질한 뒤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추적을 피해 도망친 A씨는 도주 30분 만에 사건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주차장 차량 밑에 숨어있다가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다음 주 안에 해당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오토바이 #강남 #강남경찰서 #묻지마 폭행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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