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K-엔진’ 첫 공개

정옥재 기자 2024. 7. 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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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3대 에어쇼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독자 개발을 추진하는 '첨단항공엔진(사진)' 프로토타입을 처음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에어쇼는 22~26일 런던 근교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다.

영국 현지시간으로 22~26일 런던 근교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의 한화 통합전시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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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에어쇼서 프로토타입 선봬…발사체·레이다·위성 등도 전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3대 에어쇼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독자 개발을 추진하는 ‘첨단항공엔진(사진)’ 프로토타입을 처음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에어쇼는 22~26일 런던 근교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약 6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한화그룹 항공 사업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에어존(Air Zone)과 ‘발사체-관측위성-위성통신 서비스’ 등 종합 우주 설루션을 제시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을 운영한다. 에어존에서 전시되는 ‘첨단항공엔진’은 KF-21 전투기,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해 추력 1만5000파운드 급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엔진이다.

영국 현지시간으로 22~26일 런던 근교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의 한화 통합전시관 모습. 한화 제공

영국 현지시간으로 22~26일 런던 근교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의 한화 통합전시관 모습. 한화 제공
에어존에서는 또 한화시스템이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해 지난 5월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AESA 레이다도 선보인다. 스페이스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처음으로 국산화한 ‘소형 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 위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대응하는 ‘초연결 방산 설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담당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전시된다. 2022년과 2023년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성 고객을 모집하고 국내 민간 위성뿐만 아니라 해외 위성까지 발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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