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4대그룹 중 가장 먼저 한경협 회비 납부

김정남 2024. 7. 22.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주요 4대 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경제인협회 회비를 납부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번달 초 한경협에 회비를 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 이후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했다가, 지난해 한경협에 다시 합류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최근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4대 그룹의 한경협 회비 납부와 관련해 "시간은 걸리겠지만 좀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정남 박민 기자] 현대차그룹이 국내 주요 4대 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경제인협회 회비를 납부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번달 초 한경협에 회비를 냈다. 현대차그룹 내에 있는 한경협 회원사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총 5곳이다.

(사진=이데일리DB)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 이후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했다가, 지난해 한경협에 다시 합류했다.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경협에 흡수 통합되면서 형식상 한경협에 재합류했다. 다만 현재까지 실제 회비를 낸 곳은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삼성은 아직 회비 납부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이날 준감위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경협이 정경유착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회비 납부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최근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4대 그룹의 한경협 회비 납부와 관련해 “시간은 걸리겠지만 좀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