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숙 해오름갤러리 관장, 부산화랑협회장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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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숙 부산화랑협회 사업이사가 제15대 부산화랑협회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요공약으로는 △작가들이 활동하고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미술시장을 살리기 위해 부산시와 적극 협업 △지역기업들과 협약으로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할 기회 확대 △온라인 화랑(BOMA) 운영 △투명하고 공정한 화랑협회 운영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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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후보는 22일 출마의 변을 통해 "어떤 분이 당선이 되더라도 부산화랑협회는 맑고 공정한 운영을 하는 협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저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진 모든 힘을 쏟아 약속을 지켜 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노 후보는 "오랜 시간 동안 부산의 화랑들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작품을 소개하며 시대의 트랜드에 맞춘 화랑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하지만 아쉽게도 미술시장은 서울에 집중돼 있고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행히 부산의 여러 아트페어들의 활약에 힘입어 점점 더 나아지고 있지만 조금 세밀하게 내부를 들여다보며 조금더 진취적이면서도 미래를 대비하는 전문가들의 확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공약으로는 △작가들이 활동하고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미술시장을 살리기 위해 부산시와 적극 협업 △지역기업들과 협약으로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할 기회 확대 △온라인 화랑(BOMA) 운영 △투명하고 공정한 화랑협회 운영 등을 제시했다.
노 이사는 해오름갤러리를 운영하고 있고 부산경우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국민의힘 부산시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부산화랑협회 사업이사로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산화랑협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화랑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지난 1980년 설립 이후 현재 50여개의 화랑이 회원으로 등록돼 지역 문화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연례 주요 행사인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를 비롯해 부산 시민들의 미술 문화 향유를 위한 문화 행사를 연중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작가를 발굴해 해외 시장 진출은 물론 지역 화랑의 해외 전시 및 국제 아트페어 등 미술 시장의 참가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제15대 사단법인 부산화랑협회 회장 선거는 오는 29일이며 임기는 2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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