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아침이슬' 김민기 애도...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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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이끈 연출가이자 '아침이슬'을 부른 가수 겸 작곡가 김민기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역사는 선생님을 예술과 세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닌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서울 동숭동 학림다방에서 고인을 만났던 기억을 회고하며 "당연한 것을 새롭게 보려는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을 더 밝게 만들었다"며 "그 열정이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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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랑한 선생님 꿈 계속 이어지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이끈 연출가이자 '아침이슬'을 부른 가수 겸 작곡가 김민기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역사는 선생님을 예술과 세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닌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서울 동숭동 학림다방에서 고인을 만났던 기억을 회고하며 "당연한 것을 새롭게 보려는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을 더 밝게 만들었다"며 "그 열정이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를 사랑하셨던 선생님의 뜻이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하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민기는 1970년 친구 김영세와 포크 듀오 도비두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시작해, 이듬해 자작곡 '아침이슬'을 담은 솔로 1집을 발표했다. 아침이슬은 1972년 박정희 정권의 '10월 유신' 직후 민주화 시위 현장에서 널리 불려, 금지곡으로 지정됐다. 1991년 음반 계약금으로 연 소극장 '학전'은 700여 명의 예술인을 배출하며 대학로 문화예술의 산실이 됐다. 지난 3월 문을 닫은 학전은 지난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재개관했다.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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