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강력한 협치 모델 정립”

송용환 기자 2024. 7. 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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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민주·시흥3)이 취임 일성으로 '강력한 협치 모델 정립' 의지를 다졌다.

김 의장은 22일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두 분 부의장과 손잡고 후반기 의장단부터 '협치'의 모범이 돼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가겠다"며 "의회가 명실상부 책임정치의 주체로서 당면 현안과 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협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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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서 집행부와의 협력, ‘지방의회법’ 제정 등 의지 밝혀
김진경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민주·시흥3)이 22일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강력한 협치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경기도의회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민주·시흥3)이 취임 일성으로 ‘강력한 협치 모델 정립’ 의지를 다졌다.

김 의장은 22일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두 분 부의장과 손잡고 후반기 의장단부터 ‘협치’의 모범이 돼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가겠다”며 “의회가 명실상부 책임정치의 주체로서 당면 현안과 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협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 목소리를 듣는 의회 여야와 정책을 실행하는 집행부가 협력할 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만들 수 있다”며 “후반기 의회는 단순히 견제와 감시 책무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 정책구현에 나서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강력한 협치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목표로 김 의장은 ‘지방의회 이정표 제시’와 ‘지방의회법 제정’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제도의 한계 속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발전 방향을 찾아왔고, 국회에 버금가는 교섭단체 체제와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전국 지방의회에 이정표가 될 의회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제도적 토대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과 함께 취임한 정윤경 부의장(민주·군포1)과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여주2)도 실질적 협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정윤경 부의장은 “의장, 부의장, 도의원들과 협력하며 경기도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김규창 부의장은 “의회와 집행부 간 건설적인 협력관계 구축, 도민소통 강화,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는 의지를 전했다.

김진경 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 등은 취임식 직후 수원시 현충탑에서 헌화·분향했다. 김 의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적었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 19일 오전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 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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