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 '애도의 표상' 한지아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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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은 내달 10일까지 선유갤러리에서 '애도의 표상' 한지아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애도의 표상'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초대전은 사랑하는 대상을 상실한 애도자가 비가시적 영역의 표현 매개인 그림과 조형물로 고인에 대한 기억과 상상을 구현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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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은 내달 10일까지 선유갤러리에서 '애도의 표상' 한지아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애도의 표상'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초대전은 사랑하는 대상을 상실한 애도자가 비가시적 영역의 표현 매개인 그림과 조형물로 고인에 대한 기억과 상상을 구현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초대전은 내달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는 총 3단계로 구성된다. 현실에서 고인을 기억하는 드로잉으로 시작해 애도의 이미지를 사용한 의례를 통해 이승과 저승을 이어주며 다음 세계를 기원하고 슬픔에 잠긴 유족들의 안위를 빈다. 마지막으로 상상으로 그린 사후세계를 통해 고인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하늘로 간 고인의 평안을 보여준다.
한지아 작가는 "전시를 통해 상실한 대상을 이미지로 존재하게 해 애도자를 지켜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또한 죽음에 의해 탄생한 이미지가 슬픔에 빠진 유족들을 위로하고 감정의 배출구로 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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