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준비 '착착'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제시된 의견 수렴해 설계에 참고

22일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군청 상황실에서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관련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있다.(진안군제공)2024.7.22/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명품홍삼 집적화단지(판매시설) 조성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안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관련 국·실·과·소장, 김정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장, 품질인증업체, 인삼·홍삼 판매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단지 내 판매시설 조성 계획과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진안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설계에 참고할 계획이다.

명품 홍삼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은 체계적인 홍보와 소비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진안홍삼 판매 촉진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분산돼 있는 홍삼 관련 시설(홍삼한방센터, 홍삼판매장, 홍삼연구소 등)을 진안IC 근처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유통, 공업, 광장, 공원 등 4개 단지로 조성된다.

현재 전체 부지 평탄 작업 중이며 전기, 가스, 상수도 등 기반 시설 구축을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통단지 시설 건축은 기본계획과 건축기획, 공유재산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까지 완료했으며, 하반기 주민설명회와 최종 용역 보고회를 거쳐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에 착공해 조례 제정 및 위탁운영자, 입주자 모집공고 후 2026년에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공업, 광장, 공원단지도 활성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구상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전춘성 군수는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는 인삼·홍삼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관광·문화 등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단지 개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