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도 대출금리 인상…가계대출 조이기

NH농협은행도 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금융당국의 관리 압박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차례로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혼합형 상품의 금리를 현행보다 0.2%포인트 각각 인상한다.

NH농협은행의 대출 금리 인상은 지난달 27일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2%p 인상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시중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전달 말 기준(708조5723억원)보다 3조6118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달 5조3415억원 늘어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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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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